어려운 고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한번 문제에 붙잡히면, 넘어서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다. 그러나 문제 단계를 넘지 못하면, 얻는 것이라곤 더 많은 문제뿐이다.
조깅하는 사람으로 치자면, 여느 아침처럼 일찍 일어났는데 운동화를 신고 나갈 수가 없는 상태다. 마라톤 주자로 치면, 벽에 부딪힌 듯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태다. 작가는 '작가의 벽'에 부딪힌다. 판매사원은 '판매 전화'를 걸 수가 없다. 투자자는 '시장에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어느 때고 일어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 이런 상황에 얽매이지 않는 일이다. 조깅하는 사람은 운동화를 신고 어찌 됐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해답이다. 싫더라고 억지로 하다보면, 달리기를 끝냈을 때면 놀랍게도 기분이 더 좋아진다.
마라톤 주자는 마음으로 달리기를 한다. 몸은 "안 돼"하고 말하지만, 마음은 "돼"하고 말한다. 육체의 벽을 뚫고 나아가면 정신의 에너지가 솟구친다. 작가는 그저 글을 쓰는 것으로 다시 시작한다. 책상에 앉아 무언가 쉬운 것부터 써내려 간다. 작업이 끝나면독자와 앞으로도 내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기분이 든다고 한다. 담은 허물어졌다.
판매사원은 절대로 못할 것 같아도 다시 전화를 걸기 시작한다. 저쪽 편의 목소리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면, 판매사원의 자신감은 몇 시간 전화를 걸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어떤 벽에 갇혀 있든 해답은 똑같다. 일단 행동하는 것, 하고 싶지 않은 바로 그것을 하는 것이다.
- 친구야 선물이야(잭 캔필드, 마크 한센,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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